신남방정책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대한 논의가 전방위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각 정치세력은 내년 대선을 위한 정치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신남방정책의 향방도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치결과와는 상관없이 한국에게 있어 ‘아세안’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신남방정책은 지속되어야 하고, 더욱 확대 발전되어야 하기에 각계각층의 노력이 더 필요한 때이다. ■ 문대통령, 아세안 10개국 모두 순방 ‘아세안 중시 정책’ 평가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여러 정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 중의 하나가 신남방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 출범 직후 아세안 특사를 최초로 파견했고, 아세안 중시 정책인 본 정책이 발표되었다. 201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특별정상회의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모두를 순방했다. 본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10개 정상들이 한국에 모두 방문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신남방정책이 본격화되어야 할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혀 뜻밖의 상황이 전개되었다. 한국과 아세안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및 보건협력으로 위기를 협력으로 돌파
메카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무슬림의 새 변화의 신호탄이었을까? 이슬람문화권에서 ‘한류와 할랄’의 만남과 융합은 어떻게 기대될까? 2020년 코로나19가 시작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 12일 팬데믹을 선언하였다. 당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어떠한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라는 담론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갑작스럽게 전개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너무나 이른 담론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더 아이러니한 것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는 오히려 그러한 이야기가 있었는지조차도 잊을 만큼, 세계는 너무나 ‘과거’적 현상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류’를 품은 한국은 K-POP이라는 키워드로 세계의 ‘포용적 회복’을 위해서 새 방향에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한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토대 위에서 꽃핀 한국의 문화임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책 [한류, 다음]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이집트 사례를 통한 ‘한류와 할랄’의 만남과 융합에 관한 첫 걸음이다. ■ 한국문화를 대